대구아파트 미분양/입주물량 과다, 대구시 초강수 대책 발표 (대구부동산 투자해야하는 이유)
전국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곳이 대구라는 건 모두가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상승할 지역이 대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대구시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전면 보류 소식과 앞으로 왜 대구 부동산을 예의주시 해야 하고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대구시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전면 보류
1월 30일 대구시는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구시가 초강수를 뒀습니다. 자치단체가 주택사업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기존 승인한 현장에게는 임대아파트와 후분양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초강수 둔 것은 대구 부동산 시장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의 지속적 증가로 '22년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이 1만 3천 호에 이르고, '23년 입주예정 물량 또한 3만 4천여 호로 예측됨에 따라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의 연평균 적정 공급물량은 1만 2천 호인데, '20년부터 과다공급 되다가, '23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대구시도 유례없는 초강수를 둬야겠다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택건설사업 승인 보류까지 하게 되면, 분양/공사기간 고려하여 앞으로 3~4년 후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역대급 물량 '23~24년 이후에는 미분양이 점차 줄어들고, 매수심리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우선 눈앞에 놓여있는 미분양이 언제 줄어드는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분명 현재 전국 부동산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역대급 금리상승에 따른 전세가율 하락입니다. 하지만 대구만은 역대급 물량폭탄이 주원인인데요. 서울 부동산 시장과 달리 지방광역시는 100% 수급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저는 역대급 물량이 줄어드는 '23년 말~ 24년 초에는 대구에서 가장 입지 좋은 곳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투자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 '23년 말~24년 초에 대구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두 가지
1) 대구는 인구수 236만이 넘는 대도시 광역시입니다. 지방광역시는 100% 수급에 의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하락을 보이는 점은 국룰입니다. 현재가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면서, 금리상승에 따라 전세가율이 낮아 거래절벽인 시기, 이 2가지 악재가 동시에 맞물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매매가를 형성할 때' 투자해야 합니다.
2) '23년 현재는 '08년 상황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08년이 아파트 시세가 가장 바닥이었고, 현재 '23년도 바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단순히 총 입주물량으로만 비교를 하면 '08년 보다 '23년이 많습니다. 하지만, '08년에는 대구 주변 맨땅에 신축 아파트 입주가 대다수였으나, '23년은 대구시내 한복판 재개발 재건축 입주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23년 멸실세대수를 뺀 입주물량을 다시 계산하면 '08년과 같거나 소폭 적습니다. '23년이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위 두 가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린 포스팅 내용을 아래에 링크공유드립니다.
[ 이전 포스팅 : '23년 말에는 대구 수성구 부동산을 사세요 ]
저는 대구 부동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대구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계속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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