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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아파트 전세계약 증가, 집값하락 폭 2주연속 감소

by 짠짠가족 2023. 2. 24.

메인사진

 

 

올해 1월부터 상승 중인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전세시장과 매매 상승도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1월 아파트 전세계약 증가

 

올해 들어 아파트 전월세 신규계약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전세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도 하고, 금리 고점 심리와 함께 시장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많아졌습니다.

 

전세비중확대

 

 

국토부에서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난 1월 체결된 전국 전월세 신규 계약은 3만 7751건으로, 전세는 2만 2033건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임대차 계약 중 전세 비중은 58.4%로, 작년 12월 52.6% 보다 +5.8% p나 상승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작년 12월보다 전세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상태적으로 전세가 하락 폭이 컸던 수도권의 비중이 많이 늘었는데요. 서울지역은 전월 4,567건 에서 4,752건으로, 비중은 45.9%에서 57.8%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임대차시장에서 전세비중은 작년 1월 60.4%에서 금리상승에 따라 계속 하락하여 작년 12월 52.6%까지 떨어졌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전세 대출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선호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근데 올해 1월부터는 1분기 입주물량 집중과 대출금리 인하로 전세가가 많이 떨어지자 갈아타기 수요가 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세시장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빌라, 다가구 전세에서 아파트 전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그동안 막혔었는데요. 그 수요가 점차 풀리기 시작했고 또한 빌라, 다가구의 깡통전세  리스크가 크다 보니 안전한 아파트 전세로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케이뱅크 기준으로, 아파트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까지 최저 3.72%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작년 11~12월 6~7%와 비교하여 많이 떨어졌고, 특히 다음 달 3월부터는 9억 초과 1 주택자와 부부 합산소득 1억 이상 1 주택자도 전세대출이 가능하여 전세수요는 보다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저번 반포, 개포 중심의 입주물량 과다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그 시기에 맞춰 전세가가 계속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전세수요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케이뱅크대출금리

 

 

 

 

2.  전국 집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23일 부동산원에서 2월 3주 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가격 변동률은 -0.38%로 지난주 -0.43% 보다 하락폭이 0.05% p 둔화됐습니다. 2주 연속 집값 하락 폭 둔화입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추이로 하락폭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이유와 같이 전세 신규 계약이 많아진 것처럼 대출금리 인하와 1분기 서울 입주물량 집중,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락폭감소

 

 

 


 

그래도 아직은 (-) 하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올해 집값 하락은 서서히 멈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흐름이 1분기 부동산 비수기를 거쳐 2분기에 더 가속화될 것이냐 인데, 올해 1월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1,386건입니다. 2월은 동일기간 추세로 볼 때 2,300~2,500건까지 상승할 것 같습니다.  '21년 10월 2,198건 수준보다 높은 거래량입니다.

 

서울아파트거래량

 

 

 

하지만, 아직 月3,000건이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이렇게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실수요자 보다 투자자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투자자는 전세가를 보고 갭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거래량이 오른다는 것은 전세 신규계약, 매매 계약 모두 증가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2월 결과는 3월에 발표됩니다. 2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다음 기준금리 발표도 4월에 하기 때문에 3월에 발표되는 2월 부동산 전세 매매 결과는 지금보다 더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발표되는 관련지표들을 항상 먼저 공유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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