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세먼지 안 좋을 때 실내 환기는 언제・어떻게 해야할까요?

짠짠가족 2023. 1. 7.

새해 첫 주말인 오늘(7일)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안 좋다고 합니다. 환경당국은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재난문자까지 발송하고 있는데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산, 대구, 경남, 제주권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지역도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출이 불가피하신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지킬 수 있는 외부활동 미세먼지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실내 활동 시 환기는 얼마나 자주 어떻게 하는지와 같이 실내활동 미세먼지 예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자-전국-미세먼지농도
오늘자 전국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는 왜 위험할까요?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입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한다고 하여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 만성질환자 (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 당뇨병, 심부전환자 등) 
  • 어린이 
  • 가임기 여성

미세먼지 나쁨일 때 실내활동 예방법

  •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옷을 털고, 베란다 또는 현관벽 등에 따로 보관해 곧바로 세탁하여 미세먼지 유입을 막습니다. 
  • 실내 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세먼지가 쉽게 쌓이는 카펫, 침구류, 인형 등 섬유재질 물건은 수납장에 높거나 덮개를 덮어둡니다. 
  • 집안 청소는 청소기보다 물걸레를 사용하며,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걸레질을 합니다. 
  • 고기를 굽거나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하면 실내 미세 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지니 이런 요리는 되도록 자제하되 하더라도 반드시 환풍기나 후드 등 환기장치를 작동합니다.
  •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할 경우에는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에는 물걸레질을 합니다.
  •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반응형
 
미세먼지 나쁨일 때 실외활동 예방법
  • 미세먼지 예보현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농도가 높을 때는 외부활동을 줄입니다. 특히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도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 도로변에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 실외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운행 중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내부순환모드로 작동시켜 줍니다.

미세먼지-서울하늘
서울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 실내외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하게 된 경우라면 예방법에 대해 숙지하시고 미세먼지 위험에 덜 노출될 수 있도록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실내에만 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 예방 조치도 읽어보시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바로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세먼지 소식으로 조금은 우울하지만 새해 첫 주말인 만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