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국산 캐리어 브랜드> 추천
이제 점점 추운 날씨가 수그러들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즌을 맞이해서, 여행 시 필수품인 가성비 캐리어를 추천드립니다. 여행 캐리어의 경우 매일 쓰는 제품도 아니고 해외여행은 1년에 1~2번, 국내여행은 3~4번 되지 않나 싶은데요. 하지만 제대로 된 캐리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평소에는 몰랐다가 꼭 여행 가서 사용할 때 캐리어 좀 사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때만 그런 거 같네요 저는... 그래서 한 번 살 때 제대로 된 캐리어를 사는 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명품 브랜드 못지않게 튼튼하고 디자인도 예쁜 가성비 최강 국산 캐리어 브랜드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국산 캐리어 브랜드 추천
1) 브라이튼
이 브랜드의 사장님께서는 90년대 남대문시장에서 가방 사업을 시작하셨고 품질 좋은 국산 가방을 만들고자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브이 캐리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현재 4만 원 초반대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누적 판매량도 2만 4000개나 팔렸고, 캐리어 품질 평점이 4.5점이라는 점을 보면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걸 넘어 품질도 좋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재는 ABS로 매우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 기내형 20인치는 2.4kg, 28인치는 4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엄청 가볍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장 가능한 지퍼형의 내부 구성을 갖고 있고, 한쪽은 버클형, 반대편은 슬라이드형이라 분리 수납에 좋습니다. 우레탄 소재 더블 힐로 인해 끌고 다닐 때 매우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TSA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구성이 PC소재보다는 다소 떨어지지 않나 싶은데요. 그래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 다닐 때 더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2) 밤켈
이 브랜드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더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파리바게뜨나 대한항공 등의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도 많이 하고 있고 해외 수출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라서 그런지 내구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모든 제품들은 수천번의 성능 테스트를 거친다고 합니다. 이런 브랜드가 여행용 캐리어를 만드는데도 아주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밤켈 캐리어는 100%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충격에 강하고 탄성까지 좋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폴리카보네이트는 전투기 조정석에 쓰이는 소재라고 하니 그 성능은 매우 좋겠죠? 또한, 가장 기술이 뛰어 독일 코베스트로사의 3중 레이어 폴리카보네이트를 쓰기 때문에 최상급의 소재라고 할 수 있고, 프레임과 핸들 부분까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보다 견고하게 했습니다. 사이즈는 20인치, 24인치, 28인치 총 세 가지 종류인데 특히 20인치는 캐리어를 오픈할 때 백팩처럼 지퍼를 열면 전면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여권과 같이 자주 필요한 물건을 효율적으로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앞면에 수납 부분에는 스펀지가 같이 내장되어 있어 노트북과 같은 기기를 안전하게 넣을 수 있고, 알루미늄 핸들이 4단계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훅도 달려 있어 물건을 걸친다든지 잠시 태블릿을 올려놓고 보기에 편합니다.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습니다. 24인치, 28인치는 일반 프레임형 캐리어이며 TSA 잠금장치가 두 개 부착되어 있습니다. 밤켈 캐리어는 알루미늄 소재를 썼기 때문에 내구성은 좋으나, 앞서 소개드린 브라이튼 브이캐리어보다는 무게감이 더 있습니다. 이 밤켈 캐리어가 색깔도 다양하고, 튼튼하면서 가격도 착한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추전 드리는 제품입니다.
3) 로우로우
로우로우 브랜드는 출근이나 산책 등의 일상적인 이동들을 모두 포함하여 소비자들의 편리한 이동과 수납을 책임지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로우로우 뜻 자체가 본질에 충실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로우로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R 트렁크 프레임" 제품입니다. 밤켈처럼 PC소재의 프레임형 캐리어이고, 바퀴는 일본 히노모토사의 사일런트 휠을 사용해서 주행감이 부드럽고 소음도 매우 적습니다. 또한 캐리어 무게도 잴 수 있는 저울도 달려있어 매번 짐을 맡길 때 무게가 초과되어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외부 디자인은 사이드 손잡이 부분이나 스터드와 같은 디테일들이 눈에 띕니다. 이 제품의 경우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까지 받을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TT형 손잡이가 옷을 걸 때나 캐리어를 끌고 다닐 때 매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캐리어의 디자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최고의 국산 캐리어 3개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드렸습니다.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여행용 캐리어는 브라이튼을, 내구성 좋고 디자인 깔끔하고 실용적인 해외여행용 캐리어는 밤켈,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어딜 가나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로우로우 제품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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