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최대 300만원 지원금 받는 방법
고용부는 이달부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합니다. 최근 청년들은 높아진 스펙으로 어렵게 취업을 준비해도 그만한 조건의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취업이 된다 해도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 퇴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과연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청년취업난에 허덕이는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해당 사업의 대상자 기준과 어떻게 하면 300만 원의 지원금이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이란?
35개의 지자체와 함께 시행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신감과 의욕을 잃어가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기 전에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을 시행할 지자체는 서울 4곳, 인천 2곳, 경기 3곳, 전라도 8곳, 경상도 7곳, 충청도 5곳, 강원도 4곳, 부산과 울산에 각 1곳 등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각 자치단체별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안내
1) 대상:
프로그램 이수 기간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 프로그램 대상자로 나뉘며 단기 프로그램 대상자는 3000명, 중・장기 프로그램 대상자는 5000명입니다.
-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문답표 확인 결과 21점(30점 만점) 이상인 청년(만 18~34세 등)
► 문답표는 ▵구직의지(3점) ▵일자리 수용 태도(3점) ▵취업 스트레스(3점) ▵직업 이력(5점) ▵구직 활동(6점) ▵재량점수(10점)으로 구분됨 - 고등학교 졸업(예정) 자, 대학졸업 유예생, 장기 휴학생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의욕이 낮은 자
- 최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 중 퇴소 5년 이내의 청년 또는 퇴소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퇴소 일을 연장한 청년
- 청소년쉼터 등에서 1년 이상 보호한 만 18세 이상의 청년
- 북한을 이탈한 자로서 만 18~34세 청년
- 사업참여 자치단체에서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지원 필요성 인정되어 참여를 승인한 청년(*지자체별 운영기관을 통해 직접 신청)
2) 지원내용: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일정 금액의 참여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 프로그램 (1~2개월)을 이수하면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중・장기 프로그램(5개월 이상)을 이수하면 참여 수당 250만 원에 이수 인센티브인 50만 원을 추가 지급하여 총 3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2022년도에 시행했을 당시 과반수가 넘는 비율의 구직단념 청년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서적 안정, 자신감 회복 등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효과가 컸던 정책인 만큼 이번에는 지원금을 확대하여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실제로 교육만 이수했지 취업성과를 내지 못한 청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게 되어있다는데요. 실제로 취업하여 열심히 살고 있는 청년들의 의욕과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정책의 허점을 보완하여 정책이 양날의 검이 되지 않도록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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