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인하, 물가하락 압박 계속 됩니다. (1월 코픽스,수입물가지수 발표)
이번주에는 매우 중요한 지표 2가지가 발표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와 한국 물가지수의 1~3개월 선제지표인 수입물가지수가 그것입니다. 모두 1월 마감 지수 발표인데요. 2가지 발표내용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 1월 코픽스 금리 하락 (대출금리의 기준)
1월 신규코픽스 금리가 4.29%에서 3.82%로 -0.47% p 낮아졌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은 초급매가 사라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있지만, 전세시장은 계속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전세시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요. 하지만, 4% 초중반대 전세자금대출 금리로 낮아지면서 최근 전세 구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부동산 현장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코픽스가 3%대로 하락하면서, 실제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금리를 확인해 보면 전세자금대출 금리 4% 초중반까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락 추세는 3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 코픽스가 3.44%로 신규취급액 기준 3.82%보다 -0.38% p 여전히 낮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단기 코픽스는 항상 선제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3월에 더 추가로 하락하여 코픽스 금리가 3% 중반정도 되어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가 3%대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금융채 1년물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 코픽스 금리도 계속 변동될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긴 합니다.
● 1월 수입물가지수 하락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
2월 15일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7%로, 전월 9.1% 상승 대비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22년 4월 전년대비 35.9% 상승까지 치솟았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올해 1월 1.7%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수입물가지수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선제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 상승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1월 수입물가지수 발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가 안정 되나…1월 수입물가 2.3%↓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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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원자재와 석탄. 석유제품의 하락에 있습니다. '22년 상반기에는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도 최고점 수준이었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라 원자재와 석탄. 석유제품의 전년대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1~3개월 후 소비자물가지수에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 기준금리 방향의 주요 기점이 될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할 때 가장 고려되는 물가지수는 3월 지수가 될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 발표된 수입물가지수는 1월이기 때문에 1~3개월 후의 물가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고, 그래서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와 물가상승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분위기가 생겨 환율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과 달리 수출부진에 따른 경제성장이 빠르게 둔화되어 물까과 기준금리 하락이 빠르게 올 것으로 주요 투자은행들은 예상하고 있고, 한국은행 또한 올해는 성장을 고려한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금리는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한 시장금리의 하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시점에 맞춰 전세회복세도 나타날 것이고, 그럼 부동산 시장에 훈풍도 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전 포스팅 참고 : '23년 부동산이 아직 긍정적인 이유
미국 CPI 발표, 금리인상 우려에도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이유
최근 부동산 시장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1월 고용보고서 이후 미연준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환율도 뛰고, 국채금리도 급등했습니다. 또한, 2월 14일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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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 발표되는 지수들과 부동산 소식들 계속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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